🇲🇾 페낭, 조지타운(George town) :: 호텔 페나가(Hotel Penaga) 리뷰

✈️ 2022년 8월의 여행을 기록합니다~!

페낭 여행을 준비하며, 말레이시아의 오랜 느낌이 남아있는 곳에서 숙박을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아고다를 통해 호텔 페나가(Hotel Penaga)를 알게 되었습니다😊 전통적인 뇨냐 스타일(Traditional nyonya style)이라고 하길래 더욱 마음에 끌렸어요! 뇨냐(Nyonya)는 중국과 말레이 문화의 결합으로 생겨난 문화라고 하는데요, 주로 중국인 남성과 말레이 여성의 결혼으로 만들어진 혼혈 문화라고 해요!

📍 호텔 페나가, Hotel Penaga(George Town):

호텔 페나가의 사진을 보고 너무 아름답다고 느껴져 바로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방은 Hutton Deluxe Twin Room with Jacuzzi and Balcony인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조지타운(George Town)과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 기분 좋게 예약했어요😊

페낭 공항에서 호텔 페나가까지 그랩(Grab app)을 타고 들어갔습니다, 호텔 외부에도 장식적인 요소가 많아 저희가 예약한 방의 인테리어가 어떨지 더욱 기대가 되더라고요~

호텔 로비로 들어가 잠시 기다렸다가 체크인을 했습니다. 저녁 무렵 도착했는데 반갑게 맞아주시더라고요🤗

Hutton Deluxe Twin Room with Jacuzzi and Balcony

저희가 묵었던 방, Hutton Deluxe Twin Room with Jacuzzi and Balcony 입니다. 문을 열면 안쪽에 화장실이 있고 그 옆에 발코니로 향하는 문이 있어요!

문 바로 앞에 있는 작은 거실을 지나면, 위층 침실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고요.

거실 안쪽엔 작은 테이블과 의자, 또 소파와 1인용 소파가 놓여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싱글베드 2개가 나란히 붙어 있는 침실이 있고요.

다시 1층에서 발코니로 나가는 문을 열면,

발코니에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햇빛이 들어오는 오후 발코니에 있으면 기분이 좋더라고요! 참고로, 발코니 천장에 선풍기가 달려있습니다(많이 시원하진 않았어요😅)

화장실에는 샤워할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있고, 욕조가 있습니다. 버블도 사용할 수 있다고 사용법을 알려주셨지만, 저희는 사용하지 않았어요. 그 이유는,,, 청결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사실, 호텔 페나가는 뇨냐스타일의 호텔이라 더욱 묵어보고 싶었고, 개인적으로 기대가 큰 곳이었어요. 또 4성급에 후기도 웬만해선 다 괜찮았기에 가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요.

그런데, 저희는 묵는 동안 좀 불편했습니다😰 우선, 전반적으로 청소가 잘 안된 것 같았어요😓 위에서 말씀드렸던, 욕조만 해도 검은색 얼룩과 다른 사람의 머리카락 등이 있었고, 2층 에어컨은 오래된 먼지가 쌓여있었어요. (그것을 보고는 아예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또, 침대 시트 위 머리카락과 얼룩들,, 바닥에 굴러다니는 먼지 등. 관리가 잘되지 않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숙소에 크게 예민한 편이 아닌데도, 호텔 페나가는 좀 실망이었어요. 위생관리에 조금 더 힘쓴다면, 이 오래되고 아름다운 전통미를 가진 호텔을 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싶은 아쉬운 마음이 들었고요. 또, 한편으로는 제가 묵었던 방이 유독 관리가 잘 안되었던 것이라고… 믿고 싶었어요.

호텔 페나가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위치입니다. 시내와 정말 가까워서 걸어서 조지타운 구석구석 접근이 가능했어요! 호텔 주변도 조용한 편이라 밤에 편안하게 쉬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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