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바르셀로나- 호텔 ‘비 메이트 파세오 데 그라시아’ 추천

2022년 10월~11월에 신혼여행으로 다녀온, 한 달간의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고 프랑스 파리 여행을 기록합니다.

저희는 한국에서 바르셀로나로 들어왔다가 이베리아반도를 한 바퀴 돌아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왔었는데요. 그렇게 다시 바르셀로나에 왔을 때 묵었던 곳이 호텔 ‘비 메이트 파세오 데 그라시아(Be mate Paseo de Gracia)‘였어요.

저희는 아침 일찍 바르셀로나에 도착해서 짐을 맡기기 위해 먼저 호텔에 들렀어요~ 호텔 프런트 데스크에는 “Home is not a place, it’s about people(집은 장소가 아니라 사람에 관한 것이다)“라고 적혀있었는데요. 그에 걸맞게 일하시는 분들 모두 너무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고, 저희에게 가볼 만한 곳들도 추천해 주셨어요👍🏻

📍 비 메이트 파세오 데 그라시아(Be mate Paseo de Gracia):

프런트 데스크가 있는 곳 안쪽에 야외 테라스가 있는 곳이 있었고, 밖으로 나가보니 테이블과 의자, 빈 백(beanbag)이 놓여 있었어요! 호텔 비 메이트 파세오 데 그라시아(Be mate Paseo de Gracia)가 그라시아 거리에 바로 맞닿아 있어서 이런 공간이 있을 줄 몰랐는데요. 기대하지 않은 곳에서 이런 아늑한 공간을 만나니, 신기하면서도 재밌더라고요😄

테라스로 가는 길에 캡슐 커피와 티(Tea) 등이 놓여 있었는데요. 커피를 내리는 곳에 ‘일어나고/ 커피 마시고/ 웃고/ 행복할 것’이라고 적혀 있던 체크리스트가 미소 짓게 만들더라고요😊 별것 아닐 수 있지만, 반복되는 일상에서도 잊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커피를 내려 테라스에 앉아 잠시 쉬고 있을 때, 방이 준비가 되었다고 호텔 직원이 알려주었어요!

저희가 예약한 방은 ‘퀸 룸’으로 따로 테라스나 발코니가 없는 방이에요. 호텔 비 메이트 파세오 데 그라시아(Be mate Paseo de Gracia)에는 발코니나 테라스가 있는 방도 있었지만, 밤에는 조용히 쉬고 싶어 퀸 룸으로 선택했어요.

저희가 예약하기 전, 찾아봤던 리뷰에서는 발코니나 테라스가 없는 방의 경우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했는데요. 방에 들어섰을 때, 그 느낌이 무엇인지 바로 알 것 같았으나 저희는 잠을 잘 때는 제외하고는 거의 밖에서 돌아다녔기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침대를 가운데 두고, 한 쪽에는 캡슐 커피 머신이나 티백(Tea bag)이 놓여 있었고요. 다른 쪽에는 옷을 걸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옷걸이 위 선반 가운데에 놓여있는 ‘1000 Record Covers’ 책은 저희 집에도 같은 책이 있어서 무척 반가웠어요📔

저희가 투숙했던 ‘퀸 룸’에는 세면대와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었는데요. 세면대는 침실 왼 편에 있었습니다

반대로 화장실은 침대 오른 편 즉, 세면대를 마주 보고 있었어요. 샤워 공간도 넓고 뜨거운 물도 잘 나와서 하루 종일 걷고 난 뒤, 피로를 풀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호텔 ‘비 메이트 파세오 데 그라시아(Be mate Paseo de Gracia)’는 다른 무엇보다 “위치”가 정말 좋았어요. 근처에 있는 주요 관광지와의 거리를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까사 밀라(Casa Milà): 도보 5분
• 까사 바트요(Casa Batlló): 도보 10분
• 사그라다 파밀리아(La Sagrada Família): 도보 20분
• 카탈루냐 광장(Plaça de Catalunya)/ 람블라스 거리(La Rambla): 도보 20분
• 고딕 지구(Gothic Quarter, Barri Gotic): 도보 30분
• 구엘공원(Parc Güell): 도보 30분

게다가 그라시아 거리가 볼거리가 많아서 그런지 카탈루냐 광장이나 람블라스 거리에 갈 때에도 크게 멀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저희는 걷는 것을 워낙 좋아하는 편이라 바르셀로나에서 대중교통을 거의 타지 않고 하루 종일 걸어 다녔는데요. 꽤 걸을만했습니다😎

만약, 가우디 건축물을 보기 위해 까사 밀라/ 까사 바트요 /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하루에 다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호텔 ‘비 메이트 파세오 데 그라시아’에서 걸어 다니시기 편할 것 같아요!

📌 부킹닷컴에서 비 메이트 파세오 데 그라시아(Be mate Paseo de Gracia) 예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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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여행 중반부에 이르러 이 호텔을 예약했는데요, 호텔에 예약하기 2~3일 전 부킹닷컴을 통해 호텔에서 메시지가 왔어요.

‘바르셀로나 시에서 오래된 건물 보존을 위해 주기적으로 공사를 진행하는데, 저희가 숙박하는 시기에 그런 공사가 있을 예정’이라고요. 그러면서 ‘엘리베이터 이용이 어렵고, 낮 시간대에 소음이 있을 수 있다’라고 했어요.

처음 메시지를 받았을 땐, “어? 시에서 이런 공사를 주관하기도 하는구나, 신기하다” 하다가 “엘리베이터 이용이 어렵다”에서 멈칫했습니다. 저희는 여행의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었고, 긴 여행에서 가족, 친구, 지인의 선물을 많이 구매하여 캐리어가 이미 터지려고 하는 중이었거든요…🥲 저희는 ‘혹시 캐리어를 드는데 도와줄 수 있냐’ 물어보았고, 실제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호텔 ‘비 메이트 파세오 데 그라시아(Be mate Paseo de Gracia)’를 추천하는 두 번째 이유를 이야기할 수 있을 텐데요. 직원분들이 정말 한 분 한 분 너무 친절했어요. 저희가 무언가 요청할 때면, 언제든 친절하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정말 숙박 경험이 너무 좋았어요🤩

* 내돈내산 후기로, 해당 링크를 통해 구매가 이루어질 경우 소정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