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리(Bali) – 짱구(Canggu) 가벼운 식사를 원한다면, Kajan Eatery 추천 (+ 메뉴 및 가격 포함)

✈️ 2024년 4월, 태교 여행으로 발리를 여행했습니다👼🏻

짱구(Canggu) 해변을 걷다가 살짝 출출하길래 들리게 된 Kajan Eatery입니다. 점심때가 되어 그런지 조금 배가 고프더라고요. 하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가볍게 먹으면 좋을 것 같았어요~ 저희는 구글맵에서 평이 좋은 Kajan Eatery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5점 만점에 4.8점이라니🤩)

에코 비치에서 해변과 반대 방향으로 쭉 걸어 들어오면, 이렇게 Kajan Eatery라고 적혀있는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건물 1층엔 발리 스타일의 예쁜 여성용 옷을 판매하고 있었고요, Kajan Eatery로 들어가는 입구는 해당 건물 옆쪽의 복도를 지나야 합니다

📍Kajan Eatery:

이렇게 건물 옆 복도를 지나면,,

Kajan Eatery 식당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식사 시간이 아니라 그런지 빈 테이블이 많았어요~

테이블에 앉아 있으니 메뉴판을 가져다주셨어요. 아침 메뉴도 잘 되어 있는 것 같았고요, 샐러드나 샌드위치 등 가볍게 먹기 좋을 음식들도 많이 있었어요.

저희는 메뉴판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각 음료와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저는 더블 트러블(Double Trouble) 샌드위치와 코코 베리 스무디(Coco Berry smoothie)를 골랐고요, 신랑은 자카르타 스타일의 미고렝(Mie Goreng Jakarta)과 망고 베리 스무디(Mango Berry smoothie)를 주문했어요~!

주문 후 식당 곳곳을 둘러보았는데요, 전반적으로 공간이 아기자기하고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계단이 있길래 올라가 보니, 2층에도 자리가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2층보다는 초록 초록함을 더 느낄 수 있는 1층의 공간이 더 예쁘더라고요💚

화장실 옆으로 계단이 나 있길래 올라가 보니,,

작은 수영장이 있었습니다. 수영장 앞에도 테이블이 3개 정도 있었는데요,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이 앉기에 좋아 보였어요. 실제로 서양인 가족이 테이블에 앉아 있었고, 아이는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더라고요~ 아이 엄마, 아빠는 테이블에 앉아 아이를 지켜보고 있었고요.

잠시 공간을 둘러보고 자리로 돌아오니, 웰컴 푸드를 주었습니다. 생선 살을 튀긴 음식인 것 같은데 꽤 맛있었어요.

이후 저희가 주문한 스무디가 나왔습니다🥤 제가 주문한 코코 베리 스무디는 블루베리, 딸기, 바나나, 코코넛 밀크와 코코넛이 들어가 있다고 안내되어 있고, 신랑이 주문한 망고 베리 스무디에는 망고, 여러 베리류와 우유 그리고 요거트가 들어있다고 했는데요. 두 스무디 모두 정말 맛있었어요😋

마침 더운 발리 날씨에 조금 지쳤었는데 달달하면서 시원한 스무디가 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게 해주었어요!

이후 제가 주문한 더블 트러블(Double Trouble) 샌드위치가 나왔습니다. 사워도우 빵에 에멘탈 치즈와 체더치즈, 구운 햄 샌드위치에 트러블 아욜리 소스가 곁들어져 있었는데요. 샌드위치에 소스를 얹어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중간에 살짝 느끼해질 때, 오이를 같이 먹어주면 느끼함도 싹 가셨어요~! 양이 많지 않았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신랑이 주문한 자카르타 스타일의 미고렝(Mie Goreng Jakarta)도 나왔습니다. 저희가 발리에 도착하고 먹은 첫 인도네시아 음식이었는데요. 먹음직스러워 보이기도 했지만, 맛도 꽤 괜찮았어요. 특히 알새우칩 맛이 나는 저 과자에 미고렝을 올려서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더라고요!

이렇게 식사를 하고, 서비스 비용과 세금을 포함 총 306,075 루피아(약 26,000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카드로 계산하기 편해서 저희는 카드로 지불했어요~

저희가 식당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자리가 꽤 많았는데요, 음식을 먹고 있는 중에 둘러보니 거의 모든 테이블에 손님들이 있었어요. 구글의 평점이 높은 만큼 음식들도 모두 맛있었고,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했어요. 가볍게 음식을 먹거나, 시원한 음료를 마시기도 싶다면, Kajan Eatery 추천합니다.

다만, 발리의 여느 식당들과 같이 에어컨이 있지 않아서,,,🥵 더위를 완전히 식히기엔 어려움이 있었으니 참고하세요~!

+ 추가로,

메뉴판 뒷부분에는 공유 오피스(Co-working space)에 대한 정보가 있었어요. 메뉴를 주문하고 식당 곳곳을 구경할 때, 2층에 공유 오피스 공간이 있더라고요. 실제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몇 있었어요!

식당은 에어컨이 없었는데 공유 오피스 공간은 외부와 막혀 시원하게 해주는 것 같더라고요. 디지털노마드로 일하시거나, 갑자기 작업이 필요하다면 들러보시기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