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오사카 난바 회전 초밥 “쵸지로 호젠지점”

별도로 주문할 수 있어서 그런지 회전 초밥 레일에는 기본적인 초밥 위주로 올려져 있었습니다

자리에는 녹차를 마실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었고, 초생강이나 간장, 접시 등이 놓여 있었고요. 초밥과 함께 먹기 위하여 미소 된장을 주문했어요~

시작은 회전 초밥 레일을 보고 먹고 싶은 초밥을 골랐습니다. “다시마 풍미의 절인 넙치”란 메뉴로 이 메뉴는 태블릿을 통해 주문도 가능했는데요, 저는 일반 생선초밥과 크게 다른 맛을 느끼지 못했지만.. 맛있었습니다😋

또, 처음 보는 이름의 생선인 마래미 초밥을 주문했습니다. 찾아보니 마래미는 방어의 새끼를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저희는 모두 맛있게 먹었어요!

또, 예전에 도쿄에서 생새우 초밥을 먹고 입에서 녹았던 기억이 있어서 생새우 초밥을 주문했는데요~ 저희는 3명이서 방문했기에 사이좋게 하나씩 나눠 먹었습니다. 도쿄에서 먹었던 생새우 초밥에 비해선 입에서 녹는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 먹을만했어요.

이 초밥은 신랑이 태블릿을 통해 주문한 초밥인데요. 신랑이 참 맛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가리비가 올라간 초밥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가리비는 조기구이 집에서 구워 먹기만 했지, 이렇게 초밥에 올려 먹으니 색다르더라고요~!

고등어 초밥도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비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정신을 놓고 이것저것 주문해서 먹다 보니, 어느새 접시가 꽤 많이 쌓였습니다~ 마지막에 계산을 하는데 3명이서 배부르게 먹고 3,530엔이 나왔어요!

쵸지로 호젠지점 스시는 꽤 먹을만했으나, 저희는 개인적으로 조금 불편한 경험을 했습니다. 저희는 회전 초밥 레일 앞 바 테이블에 앉았는데요. 저희 앞에서 초밥을 만들어주시는 분은 저희를 탐탁지 않은 표정으로 계속 쳐다보시더라고요..😥 저희는 기분 좋게 여행 왔으니 먹고 싶은 거 먹으면서 최대한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지만, 마지막까지 계속 눈을 마주치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셔서 왠지 불편했어요. 참고로, 다른 웨이터 분들이나 사람들 모두 친절했기에 오해하고 싶진 않았습니다만, 다시 식사를 하게 된다면 그분이 계신 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 외에 초밥은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적정한 편이었습니다. 무조건 추천한다고 할 순 없지만, 도톤보리/ 난바 지역에서 회전 초밥을 즐기고 싶다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