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 뉴욕에서 요가하기🧘🏻‍♀️, 요가투더피플(Yoga to the People)

🧳 뉴욕(New York)에 다녀온 지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최신 정보가 아닌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뉴욕에 갔을 때는 한창 요가에 푹 빠져있던 시기였어요. 사실 전 운동에 흥미를 잘 느끼지 못했지만, 이상하게 그때는 요가가 너무 재밌었어요. 하루하루 나아지는 제 모습이 보여서 더 즐겁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뉴욕에서 요가를 하면 어떨까‘란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더라고요~ 2주간의 여행에서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어요. 뉴요커들의 요가하는 모습을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고요. 따로 준비를 하진 않았지만, 뉴욕에 가서 괜찮은 요가 스튜디오를 찾으면 방문해 봐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죠.!

뉴욕에 도착하여 이곳저곳을 걸으며 뉴욕에는 정말 많은 요가 센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어디가 좋을지 알아보다가 저는 기부금 수업으로 이루어져 꽤 인기가 많은 요가투더피플(Yoga to the People)을 골랐습니다. 다행히 제가 묵고 있던 호텔과 가까운 곳에 지점이 있었고, 홈페이지에 위치가 자세히 안내되어 있어 금세 찾을 수 있었어요!

🧘🏻‍♀️ 요가투더피플 정보: https://www.blueprintsed.org/get-involved/search-resources-a-opportunities/record/a0M3100000E6MrOEAV

홈페이지에 안내 된 수업 시간에 맞춰 요가투더피플(Yoga to the People)에 방문했습니다. 실내에 들어가니, 벽돌로 된 벽과 높은 천장의 내부가 특히 마음에 들더라고요~!

(현재는 St. Marks Yoga라는 요가 스튜디오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아요)

📍(구) 요가투더피플(Yoga to the people), (현) 세인트 막스 요가(St. Marks Yoga):

제가 참여한 수업은 파워 빈야사 플로우(Power Vinyasa Flow)였는데요. 한국에서 플로우(flow) 요가 수업을 들었던 적이 있어서 그런지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었어요. 요가투더피플(Yoga to the People)에서는 요가매트 대여가 가능했고, 필요 시 물도 구매할 수 있어서 편하게 운동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 비행과 짧지 않은 여행 기간의 피로를 풀기에 딱이었어요!

여름엔 타임스퀘어 앞 광장에 다같이 모여 요가를 한다던 뉴요커들의 요가 사랑이 궁금했는데요, 좁은 공간에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음에도 서로 불편해하지 않고 다들 자신에게 집중해서 요가를 하는 것이 인상 깊었어요🧘🏻‍♀️

요가수업이 끝나고, 약간의 기부금을 내고 나왔습니다. 아무도 눈치를 주거나 하지 않기에 소신 껏 수업료를 내면 되어요~! 한국에선 꽤 가격이 있는 수업을, 좋은 선생님께 소정의 기부금을 내고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참 좋았습니다👍🏻

※ 참고로, 뉴욕 내 요가투더피플은 더이상 운영하지 않는다고 해요. 홈페이지도 더이상 접속할 수 없더라고요😭

그 당시 꽤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었 곳 같아 왜 문을 닫았지? 궁금함에 위키에 찾아보았는데요. 조세사기, 성폭행, 노동 위반, 인종 차별을 포함한 여러 범죄 혐의를 갖던 중 Covid-19기간에 문을 닫았다고 해요..😵🤯 네..? 이게 다 무슨 소리죠,,,😳

기부금 수업을 진행하는 것도 요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알고 있었기에 글을 읽고 너무 놀랐어요. 개인적으로 기분 좋은 경험을 한 곳이라 아직까지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인데,, 너무 아쉽고 씁쓸하네요..😢